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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인터뷰]이상목 뿌리센터 소장
“뿌리산업, 5년간 괄목 성장”
이상목 소장. 정수남 기자

S&M 미디어(회장 배정운)가 1일 야심차게 6대 뿌리산업에 특화한 뿌리뉴스를 창간했다.

이번 뿌리뉴스는 S&M 미디어가 지난 23년 간철강금속신문을 발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정부의 뿌리산업 진흥 정책에 부합, 상대적으로 침체된 뿌리산업을 활성화 해 나라 경제를 이끌기 위한 것이다.

본지 정하영편집국장은 “뿌리뉴스는 창간을 기념으로 민관학연 주요 인물과 연달아 인터뷰를 진행, 현안을 조명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찾는 등 뿌리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 첫번째로 정부의 뿌리산업 중흥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이상목 소장을 본지 정수남 기자와 이종윤 기자가 최근 만났다.

-정부가 뿌리산업 육성 전략을 펼친 지 올해로 5년째입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한다면요.
▲쉽지가 않은데요. 뿌리센터는 그동안 뿌리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인재키우미, 경제키우미, 산업키우미 3가지 사업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뿌리센터는 이들 전략의 성격에 맞춰 정책 수립과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데,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뿌리산업이 지난 5년 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뿌리산업은 발주기업으로부터 수주하는 종속적인 산업 구조인데 이부분을 좀 더 수평적인 구조로 바뀌어야 모두가 성장합니다.
수출단가나 품질, 가격, 납기 부분은 뿌리기업들이 대기업에 희생하는 부분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 경제는 물론, 대기업이 성장한 것은 사실이죠.
부품소재를 공급하는 기업 애로가 영업이익률을 자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대기업에 의해 제한돼 있는 현실을 고쳐야 합니다.
뿌리기업들도 해외 진출 등 활로를 찾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뿌리기술의 첨단화가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뿌리기술이 첨단화돼야 신성장동력 산업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새로운 사업분야가 설정되면 이에 맞춰 산업군이 발전하고, 뿌리기업들은 기술개발에 매진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뿌리센터 역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내수 뿌리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지만, 세계 경기침체로 만만치 않습니다. 이로 인해 뿌리기업의 수출도 감소하고 있는데, 대책이 있나요.
▲모든 뿌리기업이 세계화를 추구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화 조건에 맞는 기업들이 그렇게 해야죠.
이미 대기업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기업들은 세계화를 추진,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도 업종과 특성에 따른 지원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실제 정부는 자동화나 첨단화, 스마트기기 사업에서 적정한 규모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는 공정 애로기술 지원, 200인 이상 기업에는 기술보다 무역 실무나 진출 전략, 교두보 확보 등 차별화된 지원을 펴고 있습니다.

-뿌리산업 활성화는 원활한 인력 수급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뿌리산업이 인력난과 함께 고령화에 빠져 있는데요.
▲인력에 대한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와 뿌리 업체에 대한 이미지, 모두 개선돼야 합니다.
우선 뿌리사업체의 수익이 제고돼야 합니다. 선진국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매출 비율이 100대 95 정도 입니다. 우리는 100대 62입니다. 정부는 한개 뿌리기업의 부가자치 3억원 창출을 위해 꾸준한 정책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여기에 인력양성의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는 정책도 마련했습니다.
선진국이면서도 중소기업이 활성화 된 독일은 12세 때 대학 갈 사람, 산업 전선으로 나갈 사람으로 나뉩니다. 이후 독일 정부는 대대적으로 기술직을 지원합니다. 선정 인재가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고임금을 보장합니다.
제조업 종사자에게 적극적인 동기부여와 함께 사회 분위기 역시 제조업이 고소득이라는 인식으로 전환됩니다. 독일 등 선진국은 고졸과 대졸의 임금이 비슷한 이유입니다.
우리 뿌리산업도 현장에서 3년만 버티면 정년이 없습니다. 정년보장이 되는 것이죠. 다만, 신규 인력의 경우 3일 안에 60%가 도망가고, 3년 안에 대다수가 그만둡니다. 이 부분을 파고들어 정부는 임금과 처우 개선의 비전을 제시해 전문인력 공급과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대선이 있습니다. 만일 정부가 바뀌어도 뿌리산업 활성화 정책에는 변함이 없을까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는 정부의 단기적 정책과는 상관없이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이미 체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생산기술원과 연계해 기술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뿌리산업 활성화 정책은 정부 정책이지만 정부와는 별개의 사업이라고 보면됩니다. 지속성이 있다는 뜻이죠.

-청년실업도 해소해야 하지만, 뿌리업계 고령화도 해결해야 하는데요.
▲10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입니다. 해결책으로 평생 현역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역 시절의 경력을 검증해 은퇴자들을 몇개의 그룹으로 나눕니다. 외국어를 잘 하면 외국 방향, 공정을 잘 하면 트러뷸 슈팅, 교육을 잘 하면 인력양성 등으로 말이죠.
이 부분을 집중 양성해 수요 업체에 인력을 배치하면 됩니다.
노년층과 장애인도 일해야 합니다. 이를 감안한 게 전원참여형 사업입니다. 이 부분을 활용하면 인력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뿌리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봅니다.

-뿌리산업을 대변하는 뿌리뉴스가 탄생했는데요.
▲정부나 언론 매체는 국익 차원에서 전략을 만듭니다. 뿌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선책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뿌리업체들은 이윤 창출이 중요한데요, 장기적인 안목에서 뿌리뉴스가 국가 뿌리산업의 발전을 도모했으며 합니다.
앞으로 뿌리뉴스가 뿌리 업계 민관학연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뿌리뉴스가 뿌리산업의 대변인으로 각 업종의 화합과 소통의 창구로 자리매김했으면 합니다.뿌리센터도 뿌리뉴스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자리하겠습니다.
모두 열심히 했으면 합니다.

이종윤 기자  j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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