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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혁신 거듭한 ‘예산철판’, 환경까지 생각한다기술력·시장성·친환경적 요소 모두 갖춘 기술력 선보여
㈜예산철판 전경(사진=뿌리뉴스)

충남 천안에 위치한 ㈜예산(구, 예산철판)은 2000년 10월 설립 이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철판에 관련한 거의 모든 것을 공급해 수요자가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은 물론, 운반과 납품까지 책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틸 파레트 및 스키드를 제조하고 있으며, 냉연류(CR, GI, HGI, PO) 및 칼라 강판을 가공, 판매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용 연료 및 오일 필터 하우징도 제조하고 있는데, 지난 4년간 2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연료필터 모듈에 들어가는 하우징 개발에 성공했다.

스틸 파레트와 스키드는 소재의 특성을 살려 안정적인 철강소재를 사용, 안전성을 추구했고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내구성을 향상 시켰으며, 소재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 사용자의 원활한 수급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제품으로, 파레트 사용 목적 및 용도에 따른 치수, 품질 특성 등을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어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또한 유기피복강판을 사용한 오일필터 하우징은 기존에 CR 철판에 도장을 하던 것을 PGS 유기피복강판으로 교체해 사용하는데, 이 소재 사용으로 생산공정 단계를 블랭킹 및 프레싱, 그리고 트리밍 이후 공정인 세척, 세정, 건조, 도장의 공정을 거치지 않도록 해 원가 절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PGS 강판의 특징은 내식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냉연 강판에 유기피막(High Polymer Polyester)을 코팅한 강판으로, 부착성과 내식성을 높이기 위해 포스코 C&C와 협력해 별도 개발한 제품이다.

㈜예산철판 연료필터 하우징(사진=뿌리뉴스)

오일필터는 윤활유 중의 이물질(카본, 쇳가루, 산화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이는 자동차 엔진 운동부의 마모를 방지해 엔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아울러 합금강판을 사용한 예산 연료필터 하우징은 EGI 대신 합금도금강판을 사용하는데, 합금층의 Zn, AL, MG 성분이 내식성을 향상시켜 도금과정 없이도 우수한 고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 또한 제조 생산 단계를 블랭킹 및 프레싱과 트리밍으로 축소했으며, 이로 인해 도금과 도장의 과정을 없앨 수 있어 공정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

연료필터는 분사장치에 공급되는 연료(경유) 중의 불순물을 제거해 엔진을 보호하고 연비를 향상시키며 매연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존 연료필터 하우징의 경우 EGI 철판으로 프레스를 해 외부만 도장하는데, 이럴 경우 내부는 도장이 되지 않아 경유 속에 들어 있는 수분의 영향으로 부식이 진행되고, 또한 프레스 시 도금층이 박리돼 시간이 지나면 녹 가루와 도금 가루가 필터 및 수분 배출구를 막아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를 발생 시킬 수 있다

현재 제품 염소분무 시험에서도 96시간 정도가 지나면 내부에 적녹이 발생했으며, 이는 240~2,400시간을 견뎌야 하는 시험 규정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료필터로서 기능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비해 예산의 하우징은 도금과 도장 공정을 없앤 친환경 하우징으로, 내식성이 뛰어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처럼 예산은 환경 친화적 공정과 제품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목재 대용으로 철재 스키드를 개발했으며 무도장, 무도금 자동차 연료 및 오일 필터 하우징 또한 대표적인 환경 친화적 제품이다. 이 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오일필터와 연료필터의 제조 생산 공정을 30% 이상 축소하는 공정 기술이다.

오일필터의 경우는 생산 단계인 도장 단계를 없앨 수 있고, 연료필터의 경우는 도금 단계와 도장 단계를 없앨 수 있다. 이는 기존에 가장 문제됐던 페인팅 도장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공정기술이다.

또한 제품생산 단가를 20% 이상 낮출 수 있고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부품의 수입 대체효과를 가져와 업계에서도 상당히 주목받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기술력·시장성·친환경적 요소를 모두 겸비한 이 공정으로 예산 제품이 생산, 공급되는 것이다.

예산 이정호 대표는 “창사 이래 고객 만족이 예산철판의 기쁨이라는 생각으로 창조와 혁신을 거듭해 철강제품을 가공하고 판매한다”며 “더 나아가 철강 제품을 이용한 신수요 창출로 자원 재활용은 물론,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예산은 중소기업청 R&D 과제를 수행해 폭발 위험이 없는 스팀보일러(전기스팀보일러)를 개발, 성공 판정을 받았으며, 이 스팀보일러는 반응 속도가 빨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고 확장성까지 뛰어나다.

특히 기존에 물을 데우는 고온·고압 보일러는 폭발 위험이 있지만, 이 스팀보일러는 공기를 400℃까지 가열해 200℃의 스팀을 발생하는 저압·고온 제품으로 안전하다. 이 제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 체제를 갖추고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예산철판 스팀보일러(사진=뿌리뉴스)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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