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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스, 스터드 용접 관련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부상스터드 용접 부위 강도, 일반 용접보다 강해
코맥스 이영주 대표(사진=뿌리뉴스)

대부분의 산업이 비슷한 상황이지만, 용접 산업도 새로운 도약을 서둘러야 할 시점에 진입했으며, 오랜 기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한 용접기기와 기술은 어느 시점에 도달한 이후 사실상 정체기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각 용접 관련 기업들은 국내에 없는 용접기와 기술을 개발하거나 도입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용접 시장에서 코맥스(경기도 의왕시 소재)는 오래 전부터 스터드 용접기와 스터드건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면서 용접 업계의 한 축을 이루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코맥스 이영주 대표는 인하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조선소에서 의장설계를 하다가 암스코(AMSCO, 미국 시애틀)에 입사해 미8군에 자재를 공급하는 업무를 했으며, TRW(미국 오하이오) 넬슨 스터드(Nelson Stud)의 매니저로도 근무를 하는 등 다양하고 폭 넓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1992년 코맥스를 설립하면서 약 25년 동안 스터드 용접기, 스터드건, 자동용접장치, 스터드볼트 전문기업으로서 한국 용접 업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사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용접 방식인 스터드 용접(Stud Welding System)은 일반 아크 용접 원리와 같이 전류 아크를 조정해 스터드의 끝단 부분을 모재에 순간적으로 용융시키는 용접법이다.

우선 스터드 용접은 구멍뚫기, 나사내기, 펀칭 등을 할 필요가 없어 시간이 절약되며, 보조기구가 필요하지 않아 미숙련공도 작업을 쉽게 할 수 있어 경제성 또한 보장된다.

더불어 트랜스 포머나 콘덴사에서 방출되는 전기에너지 양이 일정해 용접 결과가 균일하고 양호하다는 특징도 함께 가지고 있다.

특히 스터드 용접은 제품의 한쪽 면에만 스터드를 용접시키는 것으로, 제품의 표면을 손상시키거나 관통시키지 않아 외형을 더 뛰어나게 해주며, 한 사람의 작업자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작업을 진행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코맥스 이영주 대표는 “1939년 미국에서 넬슨이라는 사람이 스터드 용접기를 개발한 이후 세계 용접업계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며 “한국 시장에도 당사가 스터드 용접기를 도입하고, 국산화시키면서 우리나라 용접업계도 새로운 도약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업계의 유례없는 불황과 중국 용접 시장의 급성장으로 우리나라 용접업계 역시 고전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스터드 용접 분야는 중국과의 경쟁에서도 기술력으로 앞서 있고, 아직 시장도 무궁무진해 지금보다 더욱 기대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터드 용접은 연강, 스테인리스 등 금속에 적용되며, 용접 부위의 강도가 일반 용접보다 강하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어 현재 장점이 상당히 많은 용접 방식이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고탄소강, 동, 그리고 알루미늄의 합금으로 된 모재에서는 높은 강도를 얻기 힘들고, 아연 또는 카드뮴이 많이 코팅된 표면에서는 융착력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대표는 “당사는 현재 자동차, 조선, 건설, 중공업, 원자력, LNG 분야에 최고 수준의 스터드 용접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협력업체와 대리점, 그리고 해외 바이어 등 사업 파트너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990년 대 현대삼호조선소(구, 한라조선소), 삼천리기계, 대우자동차 등의 1차 협력업체로 등록된 이래 영국, 미국 기업들과 ‘SOLE AGENT(수입 독점 대리점)’를 체결했다”며 “1990년 대 후반부터 2000년 대 초반까지 다양한 스터드 용접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기술을 선보이면서 지금의 코맥스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코맥스는 1998년 충방전식 스터드 용접기를 개발하고 2002년 초경량화 스터드건을 개발한 이후,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아크스터드 SOLAR-900/SOLAR-1000/SOLAR-2000/SOLAR-3000을 개발했다.

이 외에도 특허청 상표등록(CMX), IPC 인증획득, 아크스터드 경량화 건(GUN) 개발, ISO 9001 인증획득 등 화려한 연구성과를 기록하면서, 2014년에 지금의 인덕원IT VALLY로 공장을 이전하고 2015년에는 용접연구전담 개발부서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소각시설, 발전소 등의 보수공사도 코맥스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코맥스는 스터드 용접기, 스터드건, 자동용접장치, 스터드볼트 생산·판매는 물론, 시설 보수공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용접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맥스는 국내외 용접 관련 전시회에도 꾸준히 출품해 용접 업계에 존재감을 알리고 있으며, 내년에도 다양한 용접 전시 출품을 계획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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